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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고양이정보

고양이 입양하기

by shiw111 2018. 9. 5.


01 고양이 이해하기

 

고양이를 무서워했던 나입니다.

 

어릴 적 전설의 고향에서 고양이를 보았습니다.

무서운 울음소리 때문일까요? 길 고양이는 음식물 쓰레기를 뒤졌습니다.

이 모습이 살갑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고양이 하면 불길함이 떠올랐어요.

이렇게 사랑스러운 친구들인지도 몰랐어요. 무려 25동안 고양이를 오해했어요.

고양이는 꽤 똑똑한 동물이랍니다. 또한,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동물입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와 많이 달라요.

 

강아지는 반갑다고 꼬리치며 달려옵니다.

나는 이러한 소통법에 익숙했습니다.

고양이의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했어요.

강아지와 달리 높은 곳에 풀쩍 잘 올라갑니다. 발톱도 발속에 숨겨져 있어요.

주인의 말은 잘 따르지 않아요. 그들만의 의사표현 방식이 따로 있습니다.

고양이를 입양하려면 공부가 많이 필요합니다.

 

고양이에 대한 가장 큰 오해가 있을까요?

 

고양이를 이기적인 동물 또는 신비한 동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요.

사실은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사람을 의지하고 따르며 심지어 교육과 학습도 가능합니다.

고양이는 영역 위주의 동물로 강아지와는 달리 서열보다는 자기 영역을 지키려는 습성이 강해요.

이러한 영역 싸움이 서열 싸움으로 비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강아지와 고양이는 서로 앙숙이라던데 사실인가요?

 

고양이의 영역 본능과 강아지의 서열 본능이 부딪히지 않는다면 의외로 사이좋게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고양이를 모시고 사나요?

 

고양이는 기른다기보다는 모신다는 표현을 많이 합니다.

고양이 특유의 독립적인 성향 때문이에요. 이것과 관련한 재미있는 영어 단어가 있어요.

고양이는 영어로 cat, 강아지는 dog, 새끼 고양이는 kitten, 새끼 강아지는 puppy입니다.

암컷 강아지는 Bitch , 암고양이는 Queen이라고 합니다.

 

02 고양이 입양 준비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한 사람의 러시안 블루 고양이가 다섯 마리를 출산하면서 가정 분양 카페에 글을 올리셨어요.

그 글을 읽고 고양이를 데려오게 되었어요. 저처럼 가정 분양을 받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에서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유기 동물을 데려올 수도 있어요.

아기 고양이 입양을 원할 땐 3개월령이 좋아요.

어미와 3개월 정도는 함께 지내야 면역력과 사회성 발달에 좋기 때문이에요.

 

먼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영역 동물인 고양이는 장소에 몹시 예민합니다.

아기 고양이도 마찬가지라 집에 데려오면 구석으로 달려가 숨을 거예요.

이때 구석에 못 들어가게 막거나 억지로 꺼내진 말아주세요.

이곳이 위협적인 장소가 아니란 걸 알게 되면 천천히 나올 거예요.

저희 고양이는 침대 밑에서 나오기까지 꼬박 하루가 걸렸답니다.

침대 밑이나 TV 장 아래 등 숨기 좋은 장소는 미리 깨끗하게 청소해 두는 것도 잊지 마세요.

 

쇼핑은 꼭 필요한 것만 하세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접속한 고양이 용픔 쇼핑몰이에요.

초보의 넘치는 의욕으로 이것저것 구매했다가 대 실패를 맛보았죠.

자동 장난감은 시끄럽고 무서운지 피하기만 했습니다.

낯선 냄새 가득한 쿠션은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필수품만 먼저 준비하고 나머지 용품은 고양이의 성향을 파악 후 천천히 구매합시다.

 

병원에 데려가 주세요.

 

고양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나면 꼭 동물병원에 데려가 주세요.

예방접종은 물론이고 눈, 항문, 피부, 귀 등을 살펴보고 외형적으로 건강한지 체크가 필요합니다.

막내 고양이는 입양 전부터 피부병을 달고 왔었어요.

다행히 병원에 일찍 들른 덕분에 피부병을 조기에 치료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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