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양이/고양이정보

고양이 식사와 잠자리

by shiw111 2018. 9. 5.

01 고양이 첫 식사

 

아기 고양이에겐 자묘용 사료를 주세요.

 

고양이 사료는 자묘용, 성묘용, 노묘용으로 나뉩니다.

생후 12개월까지는 꼭 자묘용 사료를 먹여주세요.

성장기 고양이에게 맞는 영양으로 설계되어 있으니까요.

반대로 성묘가 자묘용 사료를 먹으면 살이 찌기 쉬워요.

꼭 연령대에 맞는 사료를 준비해주세요.

 

먼저 먹으러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오자마자 사료를 맛있게 먹는 고양이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답니다.

저희 고양이 역시 반나절을 넘게 아무것도 먹지 않아 저의 애를 태웠어요.

아직 새로운 환경이 낯설어서 그런 것이니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사료를 먹지 않는다면 준비한 사료가 기호성에 맞지 않을 수 있어요.

건강이 안 좋을 수도 있으니 병원에 문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이면 안 되나요?

 

아예 안 줄 수는 없겠지만 가급적 안주는 편이 좋아요.

먹을 때는 맛있게 먹어도 위장에서 못 받아들여 질환으로 진행될 수도 있어요.

간이 되어있는 음식에 입맛이 들면 나중에는 사료를 안 먹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사료 선택 시 주의 사항이 있을까요?

 

자묘, 성묘, 노묘가 먹는 사료가 달라요.

요즘은 전 연령용(All life stage)이라고 해서 어릴 때부터 성년까지 다 먹을 수 있는 사료들이 나오지만, 단백질 함량과 칼로리양이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연령대에 맞는 사료를 주는 것이 좋아요.

사료마다 적정 급여량이 조금씩 달라요. 사료 봉투 뒷면에 적혀있으니 참고하세요.

사료의 양을 결정할 때 일반적인 기준점을 잡고, 운동량이 많은 아이들을 이 정도 주었는데 살이 빠지는 것 같다면 조금 더 주시고 운동량은 적고 살이 점점 찐다면 상황을 봐서 조절해주는 것이 좋아요.

02 고양이 잠자리

 

고양이의 잠자리는 고양이가 정해요.

 

역시 고양이는 고양이입니다.

주인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 동물이었어요.

야심 차게 만들어준 침대는 전혀 쓰지 않더라고요.

고양이는 자신이 직접 잘 곳을 정하고 그곳에서 주로 잠을 청합니다.

우리 고양이가 좋아하는 잠자리의 특성을 한번 파악해보세요.

푹신한 곳? 좁은 곳? 높은 곳? 그 특성에 맞는 곳을 준비해준다면 잠자리로 고려해줄지도 몰라요.

 

한 곳에서만 자지 않아요.

 

역시나 초보 주인이었던 저는 사람이 침대에서만 자듯 고양이도 잠자리를 정해놓고 그곳에서 잘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발길 닿는 곳에 안전하고 편안하다 여겨지는 몇 가지 장소를 정해두고 돌아가며 자더라고요. 옷걸이 아래, 세숫대야, 전자레인지 위 등 기상천외한 잠자리도 많답니다.

 

고양이는 주로 어떤 잠자리를 좋아하나요?

 

모든 고양이가 똑같은 잠자리를 좋아하진 않아요.

어떤 고양이는 구석을 좋아하고 어떤 고양이는 높은 곳을 좋아하고, 때로는 사람과 함께 침대에서 자는 것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내 옆에서 자라고 강요하진 말아야겠죠.

어떤 잠자리를 좋아하는지 파악하고, 그것에 맞게 잠자리를 만들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통적인 것은 조용하고 안전한 장소를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고양이 > 고양이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 주식  (0) 2018.09.05
고양이 배변훈련과 합사  (0) 2018.09.05
고양이 입양하기  (0) 2018.09.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