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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고양이정보

고양이 배변훈련과 합사

by shiw111 2018. 9. 5.

01 고양이 배변 훈련

 

모래에 용변을 보는 것은 본능입니다.

 

모래에 용변을 본 후 덮는 것은 자신의 냄새를 감춰 천적의 추적을 피하려는 본능이에요.

보통은 어미 고양이에게서 모래 사용법을 배워 오기 때문에 배변 훈련이 쉬운 편이에요.

고양이 화장실용 모래로 ‘벤토나이트’라는 점토형 모래가 가장 많이 쓰이는데 액체가 닿으면 바로 굳어 돌처럼 딱딱해집니다.

이 소변 덩어리를 삽으로 치우면 화장실 청소도 끝납니다.

변기에 넣으면 막혀버리니 절대 넣으면 안 됩니다.

 

화장실 개수는 고양이 마릿수+1개입니다.

 

용변 실수에는 2가지 이유가 있어요.

화장실에 불만이 있거나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때입니다.

건강상에 문제가 없어 보임에도 용변 실수가 이어진다면 화장실 상태를 점검해보세요.

화장실이 쓰기 불편하거나 청소를 제때 해주지 않아 용변이 쌓여 있으면 불만을 품어요.

이불, 옷 등에 소변을 봅니다.

화장실은 하루에 1~3회 정도 자주 치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 마릿수보다 1개 많게 여유분을 두는 것이 좋아요.

 

화장실 모래를 고를 때 유의할 점을 알려주세요.

 

요즘은 고양이 화장실용 모래가 워낙 다양하게 나옵니다.

고양이에게 맞는 모래를 선택해 사용하면 됩니다.

소변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모래나 변기에 바로 버릴 수 있는 천연 소재 모래들이 상품화되어 있어요.

소변을 보고 모래가 뭉치는 색깔로 질병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어요.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비뇨기 질환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비뇨기 질환이 있는 아이들에겐 좋은 선택입니다.

전용 모래는 살균 처리되어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 모래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비위생적일 수 있습니다.

 

코에 묻는 모래를 고양이가 먹었는데 괜찮을까요?

 

많은 양을 먹으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없어요. 혹시나 많은 양을 먹었다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는 게 좋습니다.

 

 

 

02 고양이 합사

 

첫 인사는 천천히.

고양이 한 마리만 기르는 분들은 언젠간 둘째 고양이 입양에 대한 고민에 부딪혀요.

저 역시 둘째에 대해 긴 시간 고민하다 미아를 데려오게 됐답니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내 영역을 침범당했다는 것, 새로운 영역에 왔다는 것에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합사 첫날은 반드시 격리가 필요하고 서로의 냄새를 교환할 시간을 줘야 합니다.

냄새 교환에는 각자가 쓰던 담요, 쿠션 등을 근처에 두는 방법이 있어요.

고양이에게 합사는 쉽지 않은 일이에요.

 

인내가 필요한 합사

 

둘째 고양이가 오고 한 달간은 구토, 무기력, 탈수 등 첫째의 병치레가 잦았어요.

새로 온 고양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이죠.

고양이 합사에는 주인의 인내심이 필수랍니다.

합사에 필요한 시간은 고양이마다 모두 달라요.

성격이 좋은 편인 첫째는 새 식구를 금방 받아들였습니다.

친구의 고양이는 무려 10개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렇듯 영역에 민감한 고양이의 습성을 이해하고 서로를 받아들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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